김대중ㆍ이상열-공식 출사표,정영식-세미나 열고 경쟁가세
4월 18대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 대통합민주신당 공천경쟁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전 KBS 뉴욕 특파원 출신인 배종호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회견을 통해 목포 출마의사를 밝힌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개 토론회를 촉구하며 압박했다.
이어 박지원,한화갑을 겨냥“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4월 총선에서의 야권 승리와 정치개혁,목포 발전을 위해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역설했다.
전 목포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대중 예비후보도 지난 25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회견을 갖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전 행자부 차관 출신인 정영식 예비후보도 31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남권 발전포럼 주최로 ‘환경제일도시 목포육성 심포지엄’을 여는 등 공천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현역인 대통합민주신당 이상열 의원도 지난 29일 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열 의원은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공정하고 민주적이며 투명한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당원경선을 통한 후보공천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공천은 목포시민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공정한 여론조사방식을 통한 후보결정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을 통해 목포 출마 의사를 박지원 전 실장은 대통합민주당 신당 입당절차를 거쳐 목포에 내려와 경쟁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은 몇몇 측근들을 목포에 내려보내 분위기 탐색과 본격 공천경쟁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직 소속 정당을 정하지 않은 채 목포 출마의사를 밝힌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목포출마에 대한 의지를 주변인사들에게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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