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공개토론회 제안 박지원ㆍ한화갑 압박
배종호,공개토론회 제안 박지원ㆍ한화갑 압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1.30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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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ㆍ이상열-공식 출사표,정영식-세미나 열고 경쟁가세
4월 18대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 대통합민주신당 공천경쟁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전 KBS 뉴욕 특파원 출신인 배종호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회견을 통해 목포 출마의사를 밝힌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개 토론회를 촉구하며 압박했다.

이어 박지원,한화갑을 겨냥“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4월 총선에서의 야권 승리와 정치개혁,목포 발전을 위해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역설했다.

전 목포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대중 예비후보도 지난 25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회견을 갖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전 행자부 차관 출신인 정영식 예비후보도 31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남권 발전포럼 주최로 ‘환경제일도시 목포육성 심포지엄’을 여는 등 공천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현역인 대통합민주신당 이상열 의원도 지난 29일 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열 의원은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공정하고 민주적이며 투명한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당원경선을 통한 후보공천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공천은 목포시민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공정한 여론조사방식을 통한 후보결정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을 통해 목포 출마 의사를 박지원 전 실장은 대통합민주당 신당 입당절차를 거쳐 목포에 내려와 경쟁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은 몇몇 측근들을 목포에 내려보내 분위기 탐색과 본격 공천경쟁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직 소속 정당을 정하지 않은 채 목포 출마의사를 밝힌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목포출마에 대한 의지를 주변인사들에게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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