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병섭 목포시의장실 전격 압수수색
검찰, 박병섭 목포시의장실 전격 압수수색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1.2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집행방해혐의 비롯 각종 비리의혹 수사 중
목포시의회 박병섭 의장을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오전 의장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3일 오전 수사관 4명을 동원,목포시의회 의장실과 부속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 3개 등 혐의사실과 관련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증거품들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섭 목포시의회 의장

박 의장은 검찰 수사관들이 의장실에 도착 했을 당시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따라서 박 의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방침을 사전에 눈치 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지검목포지청은 그동안 갓바위 레스토랑 개업과 관련해 선거법위반 여부를 비롯해 박병섭 시의회 의장을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과 소문 등에 대해 사실 확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지청은 지난 18일 박 의장을 소환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등으로 소환해 조사를 했지만 박 의장이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함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지청은 박 의장의 비리의혹과 관련해 목포시청 공무원 10여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지청은 이밖에도 목포시의회 A의원의 각종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