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모 면장, 과일 200여 상자 구입 논란
신안군 모 면장, 과일 200여 상자 구입 논란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1.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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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앞두고 지도읍으로 수송, 당사자 ‘명절 친척들 선물용’ 해명
신안군이 27일 승진과 전보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면장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선물용 과일을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안군 J면장은 지난 26일 저녁 지도읍사무소 J모 직원을 시켜 목포에서 구입한 과일 220박스를 지도읍으로 보냈다는 것.

지도읍 J모 직원은 ‘J면장님의 지시로 과일 220박스를 26일 저녁에 목포에서 받아 놓았다“며 ”아직 돌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J면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친인척들에게 개인적으로 인사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며 전보인사나 선거와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이어 ”설 연휴 때 친척들에게 직접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면장이 친척들을 위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과일을 구입한 사실을 두고 신안군청 안팎에서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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