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지사와 경선에거 격돌 예정
박주선 민주당 인사영입특별위원장이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박 위원장은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기의 전남을 살리는 것이 저의 과제”라며 “경제적으로 부강한 전남을 만들고 300만 도민 시대를 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300만 도민시대’ 실현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권역별 대형사업 및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등 7대 정책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 대대적인 출판기념회에 이어 이 날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박 준영 현 도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박 지사는 전남 영암 출생, 박 위원장은 전남 보성 출생으로 각각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선이 서부권, 동부권 지역간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지도 관심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사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검찰의 요직을 거쳐 청와대 법률비서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9년 옷로비사건 의혹에 연루돼 구속되는 등 3번 구속, 3번 무죄라는 사법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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