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등 무안반도통합 무안ㆍ신안쪽에서 찬성 70%
목포 등 무안반도통합 무안ㆍ신안쪽에서 찬성 70%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1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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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률 14%에 불과 ‘전체여론’ 판단은 성급
목포시 등 3개 시군을 묶는 무안반도 통합에 대한 무안.신안주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70.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14.3%에 불과해 변별력을 갖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무안읍 전경

조사를 위해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100명 중에 14명만이 응답했기 때문이다.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는 11일 오전 목포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기관인 (주)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19세 이상 무안.신안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와 통합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무안지역의 경우 통합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3%, 반대 23.9%, 무관심 9.8%로 나타났다.

또 신안지역에서는 찬성 76.6%, 반대 15.5%, 무관심 7.9%로 조사됐다.

무안반도통합에 찬성한다고 답한 주민들은 그 이유를 지역경제발전(45.3%),주민편의시설 확충과 문화적 혜택(20.5%)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에 통합 반대의 가장 큰 이유로는 주민세 등 주민의 경제적 부담(30.5%)을 꼽았다.

이밖에 무안반도통합 주민투표 실시 시기로는 내년 총선 시기에 맞춰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39.8%로 가장 많았다.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통합찬성 비율이 지난 2005년 6월 55.1%에서 같은 10월에는 59.6%로 다소 높아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11.1% 포인트가 늘어난 70.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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