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뺑소니 차량 검거 가장 많아
전남도내에 설치한 CCTV가 각종 범죄해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 10월말까지 도로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138건의 범죄를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뺑소니가 101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절도 18건,형사범 10건, 수배자 검거 등 9건으로 전남경찰청의 조사 자료에서 나타났다는 것.
그동안 전남도는 각종 범죄의 발생 추세가 광역화·지능화·스피드화 되고 있어 첨단 장비를 활용한 범죄예방 및 도민생활 안전 도모가 필요하다는 전남지방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교통 또는 방범용 CCTV설치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농작물 도난 우심지역, 주요관광지 주변, 행복마을조성지 등 범죄 취약지 등 321개소에 622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면서, 각종 범죄가 발을 못 붙이게 하는 예방효과는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신속한 증거확보에 보탬을 주고 있다는 것.
전남도 관계자는“앞으로 CC-TV 설치시에는 직접 영향을 받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강·절도 등 각종 범죄예방 기능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고하는 등 체감치안 향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나“CCTV 설치로 범죄심리를 억제하여 범죄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몫이 크다고 설명하고 주민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시에는 반드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도 8억원의 시군 공동예산으로 67곳에 CCTV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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