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질신문 통해 탈세지시 여부 조사 방침
대주그룹의 500억원대 탈세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은 15일 새벽까지 허재호 회장을 16시간 동안 조사했다.검찰은 지난 14일 오전 허 회장을 소환해 대주건설㈜ 등 2개 계열사의 탈세를 지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16시간 동안 조사를 한 뒤 검찰은 허회장을 이날 새벽 1시20분쯤 귀가시켰다.
검찰은 대주그룹 계열사 1곳의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다음주께 허 회장을 한차례 더 소환해 피고발인 2명과 대질신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그룹 계열사 간부와 직원 등 40여 명은 이날 새벽 광주지검 당직실 앞에서 허 회장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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