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포럼, 법 제정 국회 표류
서남해안포럼(공동대표 최태옥)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게 서남권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서남권특별법(서남권 등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 과정에서 표류하자 지난 13일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후보에게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서남해안포럼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성장동력원, 서남권의 동북아 물류관광중심지화를 위한 '서남권특별법' 제정에 즉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남해안포럼은 "현재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중인 특별법은 서남권을 동북아의 핵심적인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며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광주.전남을 방문할때마다 서남권개발에 대한 지원을 표명해 왔지만 정작 국회 법안심사를 보이콧하면서 또다시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남해안포럼은 "2007년 정기국회 남은 기간안에 서남권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하고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한나라당과 이 후보가 자신의 말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남해안포럼 소속 회원들은 14일 서울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서남권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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