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 앞바다에 기름 유출 선박 적발
대불 앞바다에 기름 유출 선박 적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11.0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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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일주일 조사 끝에 캄보디아 선박 적발
해상에 기름을 몰래 버린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원일)은 지난달 25일 영암군 대불부두 앞 해상에 기름을 몰래 유출시킨 A호(예인선,캄보디아 국적)를 7일간 끊질긴 추적끝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밤 10시30분쯤 영암군 대불부두 앞 해상에 미상의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 정박중인 선박 10척에 대하여 출입검사와 시료 45점을 채취하고 분석하는 등 탐문수사를 실시한 것.

해경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유지문법을 이용 분석결과 A호에서 채취한 시료와 해상유출유가 같은 기름으로 판명했다.

조사결과 이 선박 기관실 유성 혼합물 약 83ℓ를 해상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서해해경청에서는 기름배출 행위자에 대해서 해양오염방지법 5조(선박으로부터의 기름 배출금지) 위반행위로 처벌하는 한편 오염신고자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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