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지역팀 참가, 해양엑스포 기원 결의문도
제34회 남도문화제’가 31일부터 사흘동안 여수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42개팀 2천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게 되면서 전 참가자가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의미로 ‘여수세계 엑스포 유치기원’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31일 개막식에서는 엑스포 유치기원을 위한 결의문 채택도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농악 22개팀, 민속놀이11개팀, 민요 9개팀 등 도내 22개 시군 참가자가 특색있는 주제를 발굴해 연습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2일에는 우수 경연팀·연기·지도상 시상과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운영함은 물론 ‘특산품코너’, 기념품 코너,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해 참석자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등 올해 대회는 ‘여수 엑스포 유치기원’이라는 특별한 주제를 설정해 개최하게 됐다.
심사결과 최고상인 으뜸상에 일반부와 청소년부 1개팀 씩을 선정하는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에는 농악, 민속놀이, 민요 등 3개 부문에 2개팀씩 총 6개팀을 뽑아 청자도자기 상패를 각각 시상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 으뜸상 수상팀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민속예술제에 전남도 대표팀으로 참가한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경남 사천에서 열린 전국민속예술제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 일반부 영광 옥당골 들노래팀은 은상을, 청소년부 목포영흥중 남도들노래는 아리랑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내년 남도문화제는 순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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