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승인받아...C&중공업, 조만간 착공
최근 실시계획이 승인된 목포 삽진지방산업단지 내 조선소건립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목포 삽진지방산업단지를 지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C&중공업의 조선소건립 공사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경우 산업단지 지정부터 실시계획 승인까지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목포 삽진지방산업단지에 대한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C&중공업 관계자는 “신속한 업무처리로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돼 건조하는 선박 인도시기를 맞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중공업은 기존 조선블록 제작업체 3개사의 부지와 자산을 인수하고 추가로 공유수면 5만9천㎡을 매립해 총 15만㎡의 부지에 내년까지 823억을 투자해 8만톤급 선박 12선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C&중공업은 10월 현재 8만톤급 벌크선 29척을 13억5천만달러에 수주했으며,내년말까지 1호선을 인도할 예정이다.
C&중공업의 사업추진으로 1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돼 2500명 정도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2년까지는 연간 매출 8천억원 규모의 조선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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