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병원 최첨단 CT장비 도입
목포중앙병원 최첨단 CT장비 도입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10.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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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 정확하게 진단 가능
목포 중앙병원이 기존 장비보다 64배 빠른 3차원의 64채널 CT 촬영기를 도입했다.

중앙병원측은 "도입한 CT장비는 0.625㎜의 정방형 체적으로 영상을 정밀하게 구성할 수 있어 왜곡되지 않은 인체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장비보다 최대 64배 빨라 짧은 시간내에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정보를 알 수 있어 환자진료에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비는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도입하고 있는 장비와 견주어 가장 최신의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해상도의 영상이 필요한 이유는 3차원 기법을 통해 영상을 재구성하고 인체 각 장기에서 발생하는 병변의 발견이나 주변 장기로의 파급 또는 전이 정도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내시경 기구의 삽입 없이 간단하게 공기 및 정맥조영제의 주입만으로 위나 대장, 혹은 기관지 내부에 대한 내시경적 검사가 가능하다.

또 혈관질환 진단의 경우에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미세혈관에 대한 정보는 수술시 미세혈관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뇌졸중 환자에서 뇌혈류 검사의 범위가 넓어지고, 심장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도 가능하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종합건강검진에서 볼륨 CT로 검사를 받게 되는 경우 환자는 기본적인 CT 단면상을 비롯해 가상내시경 및 가상대장경 검사, 혈관검사, 심장질환 정보 등의 포괄적인 검사를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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