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선 무안공항 이전반대,지역갈등 우려
광주국제선 무안공항 이전반대,지역갈등 우려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10.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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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쪽 대안없이 무조건 반대,정부 이전방침 불변
오는 11월8일 무안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항 국제선 무안이전을 둘러싸고 광주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관광협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광주공항 활성화 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이날 "광주공항 국제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은 광주지역 경제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안공항은 장기적인 J프로젝트 실현과 기업도시 등을 통한 관광수요 창출로 자립기반을 모색해야 한다"며 "무안공항 자체적으로 항공노선을 개발해 최소한 6개월 이상 취항한 후 상호 타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 동구의회도 성명을 통해 광주공항 국제노선의 무안공항 이전 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무안국제공항 개항을 계기로 광주쪽에서 벌이고 있는 국제항공노선 이전 반대 움직임이 지역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계획대로 광주공항의 국제선 노선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편수는 당초 계획대로 국내선 하루 8편, 국제선 6개 노선 주 44편(2편 검토중)이 될 예정이다.

개항 초기 중국과 대만, 일본에 한정돼 있는 국제선을 동남아시아권인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지아까지 확대하고 오는 2009년부터는 인도, 러시아, 유럽, 미주, 호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안공항 개항에 맞춰 항공사들도 직원들이 배치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지금 목포공항 기능이 무안공항으로 이전되기 때문에 현재 20명의 직원들을 무안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노선이 최종 확정되는데로 이달말 인력배치를 확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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