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남도음식잔치 17일 개막
순천 낙안읍성 남도음식잔치 17일 개막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10.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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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한정식 준비,순천만 갈대축제현장과 연계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남도의 맛 잔치가 17일부터 7일동안 열린다.

전남도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맛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1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막,매생이 등 각시군의 대표적인 식소재를 브랜드로 한 음식들이 전시·판매되고 남도한정식을 공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임금님 수라상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음식축제는 남도음식의 고급화, 향토음식의 상품화와 산업화를 슬로건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특색있고 다채롭게 준비해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행사에서 지역 식소재, 특산품,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집중 전시·홍보·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벌교 고막을 비롯해 장흥 매생이, 영광 굴비, 담양 떡갈비 등 지역의 독특한 브랜드 식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전략적으로 홍보·전시·판매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음식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남도음식문화 개선운동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보급형 표준찬기 개발,외국어 메뉴판 준비,음식문화개선 우수사례가 전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남도 고급상차리기는 제대로 된 남도한정식을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임금님수라상(40만원/4인기준), 정승오찬(30만원)을 매일 30상 인터넷(www.namdofood.or.kr)으로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광주 김치축제, 순천만 갈대 축제장과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하고 여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사 첫째 날인 17일에는 개막식 퍼포먼스로 도립국악단의 궁중무, 음식을 소재로 한 성악, 주방 요리기구를 활용한 송승환의 난타공연, 전국 최고 수준의 서울시립국악 관현악단 공연 등이 열린다.

18일에는 마당극 남도 천지밥, 별밤 콘서트, 19일에는 도립 국악단 공연,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밤 낭만 콘서트가 펼쳐진다.

20일에는 도립어린이 국악단 공연, 가수 설운도 등이 함께하는 KBC특집방송, 21일에는 젊음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도전! 배틀 B-Boy 댄스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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