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지난4년 전남은 공백기와 다름없어’정면비판
박주선, ‘지난4년 전남은 공백기와 다름없어’정면비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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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출마선언...민주당 경선 박지사와 격돌 예고
전남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설 박주선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목포를 방문하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인재영입특별위원장이기도 한 박 전 의원은 이날 정종득 목포시장과 고길호 신안군수를 인사차 방문 한 것.


오는 24일 전남지사 후보출마를 공식 선언하게 될 박 전 의원은 이날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 박태영 전남지사의 유고 등으로 민선 3기 전남지역은 사실상 4년 동안 공백기간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 선출된 박준영 지사 역시 전남도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누구나 공약을 제시할 수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특히 지난 16일 박준영 전남지사가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전남을 서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겠다는 개발전략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미 고 박태영 지사 재임 당시에 세웠던 개발전략이 아니냐”며 박 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오는 24일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발전방안을 제시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있을 민주당 당내경선에서 박준영 현 지사와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는 18일 있었던 출판기념회에서 이미 전남 도지사 선거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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