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 수확철 맞아 농기계 화재 증가 예상
전남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10월 중 농기계화재가 증가할 것이 예상돼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19건의 농기계화재가 발생해 이 가운데 10월에만 6건으로 월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트랙터 12건,곡물건조기 4건,콤바인 3건 순이고 원인별로는 엔진과 머플러과열이 9건,불티 3건, 부주의 3건, 전기 2건, 담뱃불 1건, 기타 1건 순으로 분석됐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엔진내부 청소, 정격 휴즈 사용 등 사전 점검은 물론 장시간 운행 후 농기계를 볏짚 등 가연물에 인접해 방치할 때는 과열된 엔진 머플러 열기에 화재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사용 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이번 추석연휴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5일간의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15건으로 26건이 발생한 지난해와 비교해 42%, 교통사고 등 구조구급 사고는 각각 47%와 3%씩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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