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전남도 판촉단 활동
미국 서부지역 농수특산물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전남도의 해외 판촉단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는 친환경 유기농 농수특산물의 미국지역 수출확대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에 해외 판촉단을 파견해 현지바이어와 수출상담회, 수출마케팅 등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해외 판촉단은 도내 13개 업체가 참가해 김치류,녹차,명설차, 백련차, 참솔발효음료, 녹차장류, 어성초엑기스, 황토소금, 쌀강정, 유과, 한과, 미역귀, 멸치, 인진쑥즙, 미나리엽록소, 황토 생활도자기 등 41여개 품목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LA aT센터와 사전 연계돼 남가주지역 40여개 식품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개별 수출상담을 통해 279만달러의 실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번 해외 판촉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연인원 50만명이 참관한 가운데 LA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34회 LA한국의 날’ 축제때 전시 판촉활동으로 46만불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외에도, 여수의 금호갓김치(사장 강명수) 등 7개 업체는 LA현지에서 ‘가든휘레쉬’ 매장를 자체 운영하고 있는 ‘TV홈쇼핑코리아(사장 장진정)’와 오는 12월말까지 1백만불 상당의 물품에 대해 입점 판매키로 가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에 참가한 수출업체(단장 노근진)들은 불우 한인교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나서 남가주 호남향우회(회장 송재익)를 통해 1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사전 기증해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미국 LA에서 개최한 ‘전남도 농수특산물 판촉전’을 계기로 미국 주류시장에 대한 전남도의 우수 농수특산물이 자리 잡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수출향상을 위해 수출전담부서인 통상수출과를 신설했고 전문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하면서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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