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주건설 탈세혐의로 수사 착수
검찰, 대주건설 탈세혐의로 수사 착수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9.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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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수백억 탈루 혐의로 검찰에 고발
광주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대주건설이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달 27일 세금 수백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대주건설과 대주주택 등 대주그룹 계열사 19곳 중 2곳을 고발해옴에 따라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최근 고발인측인 서울국세청 실무자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조만간 관련 서류를 보강,2차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서울국세청은 최근 3개월 동안 대주그룹 계열사 4곳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이중 건설과 주택 등 두 핵심계열사가 2005년부터 작년 사이 법인세와 부가세 등 국세 524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인측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늦어도 다음달 초 대주그룹 2개 계열사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탈세 혐의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탈루액이 워낙 커 깊이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발인측인 세무 당국에 이어 해당 법인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주그룹은 1981년 대주건설 설립 이후 대한조선,대한상선, 대한화재, 대한시멘트, 동양상호저축은행,3개 골프장 등 19개 계열사를 갖고 있는 지역의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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