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판매, 개별운송에서 연합물류 체계로
농산물판매, 개별운송에서 연합물류 체계로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08.2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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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절감 통해 판매 경쟁력 높여
농산물 판매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현재 개별운송에서 연합물류체계로 획기적으로 바뀐다.



전남도는 21일 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덕수 농협전남지역본부장, CJ GLS(주) 민병규 대표이사, 지역농협 조합장, 시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RPC 연합물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연합물류체계는 그동안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농산물의 택배,화물운송 등을 공동으로 시행함으로써 물류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RPC는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쌀 운송물류를 공동으로 시행하되 CJ GLS(주)에 위탁하기로 했고 CJ GLS는 오는 11월부터 연합물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CJ GLS는 택배비의 경우 쌀 20kg기준 2천400원,10-200포 배송, 200포 이상 화물운송비는 원가산정을 통해 현재의 가격이하로 개별농협과 단가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쌀의 연합물류가 시행되면 물류비용이 수도권 인근 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물류전문 기업인 CJ GLS(주)가 물류를 전담함으로써 서비스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운송도중의 품질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어 농협RPC는 고품질 전남쌀 생산 및 마케팅에만 주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남쌀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향상돼 RPC 경영혁신은 물론 운송비 절감 등 연간 29억원의 직접 수입효과가 기대되는 등 전남 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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