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현 해남군수 부부 뇌물수수혐의 추가 기소
박희현 해남군수 부부 뇌물수수혐의 추가 기소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8.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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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작년 1월 직원 인사청탁 명목으로 받았다가 되돌려 줘
박희현 해남군수 부부 뇌물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어제(21일)
박군수 부부를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 했다

광주지방검찰청해남지청<검사 송창진>은 이날 해남군청 정 모 담당
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가 보름여만에 되돌려 준 박희현 군수와
부인 최 모여인을 뇌물수수혐의로 추가 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월 정 모 담당이 박군수 부인 최 모씨
에게 1천만원을 건네 주자 다음날 박군수가 정 담당을 군수실로 불러
'어느 부서로 가고싶냐'고 묻고 보름이 지난뒤 받은 돈을 되돌려준 혐의다

검찰은 군수 부인에게 돈을 건네 줬다 돌려 받은 정 모담당은 다른
뇌물공여 공무원들과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박군수는 공무원 6명으로부터 500만원에서 3천만원씩을 받고 보조금
사업자로부터 1천만원 등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병보석으로 풀려나 있는 상태다

오는 8월29일 오후3시 광주지방법원해남지원 법정에서 뇌물수수사건
증인 심문이 열린다

박군수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사이 모 경찰관과 목사 등 4명에게
떡값과 여비명목 등으로 1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지급하고 축/부의금으로
5만원에서 10만원씩 모두 55명에게 55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1심에서
군수직을 잃게 되는 벌금 200만원 형을 받았다

공선법 항소심 재판은 23일 오후2시20분 광주고등법원 301호법정에서 열린다

박군수의 이번 항소심 재판과 뇌물수수사건 증인 심문 재판이 초미의
관심으로 떠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뇌물수수 사건이 추가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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