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지사, 도ㆍ농간 차별 유발 교육정책 개선 촉구
박준영지사, 도ㆍ농간 차별 유발 교육정책 개선 촉구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8.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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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기준 교원 배치 할 경우 농어촌지역 불리
박준영 전남지사는 도시와 농촌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동등한 교육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13일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정책이 헌법에 보장된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왜곡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대도시와 농어촌간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교육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 사례로 “지금까지는 학급수를 기준으로 교원 수를 배정했지만 교육부가 앞으로 교원 1인당 학생수를 기준으로 하게 되면 수도권 등 도시지역은 교원 배정이 늘어나고 농어촌지역은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이어 “교원을 더 줄인다면 교원 1인당 학생수가 미달된 지역은 교원을 배치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며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생들이 농어촌을 떠나고 있는 현실임에도 또 다시 농어촌에 불리한 정책이 나온다면 농어촌과 도서낙도는 더욱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수에 따른 교원 배정과 예산 편성 등 도농간 차별을 유발하는 모든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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