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달 중 사업자 선정,내년부터 본격 가동
지진·해일 같은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남해안에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이 구축된다.전남도에 따르면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해일에 따른 교훈과 일본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전남지역 남해안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비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7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도 경보통제소와 시군 재난 상황실에 재난경보통제시스템 4곳과 남해안 지역인 여수, 고흥,완도 등 10개소에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달 중에 사업자를 선정해 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 경보통제소 및 시군 재난상황실에서 지진·해일·태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지역에 연중 24시간 실시간으로 재난방송과 경보취명이 가능해져 위험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된다.
현재 민방위경보사이렌은 도내 인구가 많은 읍·면·동 중심으로 77개소에 설치돼 있고 전국이 하나의 온라인 및 위성시스템으로 구축돼 재난 및 민방공 사태시 수초 내에 경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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