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자 취재진 출입금지 말썽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중이던 인부 2명이 숨졌다. 1일 오후 2시 20분쯤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현대삼호중공업 복블럭 대조립공장에서 3백톤급 지브(JIB) 크레인 1대와 2백톤급 1대 등 2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공무부 소속 신모씨(33)와 건조1부 양모씨(36) 등 직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195t급 타워크레인을 다른 작업장으로 옮기기 위해 40여m 높이 지브크레인에서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삼호중공업은 이날 사고가 나자 취재진을 포함한 외부인의 공장 출입을 전면 금지시켜 과잉 통제라는 비난을 샀다.
또 사고 발생 뒤 상당시간이 지나도록 관할 경찰서에 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은폐 의혹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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