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안 사업 마무리 관광상품화하기로
해남지역 겨울배추와 강진 된장이 지역특화 가공산업으로 육성된다. 전남도는 겨울배추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해남에 대규모 김치 절임가공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모두 43억원을 투입하고 김치절임과 토굴 등을 이용한 저온저장시설을 비롯한 각종 생산설비를 현대화해 친환경 김치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것.
해남 겨울배추는 월동을 위한 대사 작용으로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묵은 김치 원재료로는 전국 최고로 알려져 있다.
전남도는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연간 16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강진군 군동면 일원에 전통 된장 특화단지도 조성된다. 전남도는 총사업비 6억8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콩 재배단지 조성과 함께 된장 제조시설을 현대화해 전통 된장을 규격 생산한다는 것.
강진 군동 메주는 맛이 좋기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제조시설이 낙후되고 생산기간이 8개월이나 소요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해 왔다.
따라서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강진 일대가 전국 최고의 전통된장 특화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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