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대통합 신당에 참여 않는다’
박상천 ‘대통합 신당에 참여 않는다’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7.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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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대통합파 겨냥 강력 비난
박상천 민주당 공동대표가 대통합 신당창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내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박 공동대표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잡탕식 통합으로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거나 정치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민주당은 무조건 대통합정당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3지대 대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는 김효석, 이낙연 의원 등을 겨냥 “열린우리당이 통째로 들어가겠다고 하면 우리는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통합파 의원들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의 시나리오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사태이고 미리 나가는 행동은 당에 대한 배신”이라며 “언젠가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열린우리당 탈당그룹과 이낙연, 김효석,신중식 의원 등 8명이 주축이 된 민주당 대통합파, 미래창조연대, 손학규 전 지사의 선진평화연대가 추진 중인 제3지대 대통합신당에 당분간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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