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감찰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감찰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1.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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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피해복구작업 떠넘기기 등 특별감찰
전남도는 설 명절과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또 최근 폭설 피해복구와 관련한 민원을 떠넘기기식 불친절한 ‘팽이치기’식 처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번 설 명절 감찰기간에 특별 공직감찰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설 명절을 앞둬 공직자들이 민원인으로부터 떡값 등 금품수수 행위를 중점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귀성객 편의를 위해 쓰레기 처리실태, 응급 의료체계 등 생활민원을 중점 점검하고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의 공무원 부조리 행위 등도 감찰한다.

특히 이번 공직감찰에서는 지난번 폭설피해 조사과정에서 공무원의 불친절 행위 등으로 피해농가로부터 원성을 사는 사례가 도 인터넷 민원으로 접수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감찰이 실시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J군의 경우 한 민원인이 지난 폭설로 인해 부속사와 축사가 무너져 피해 신고를 했는데도, 지금까지 피해복구 인력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피해신고 과정에서 군은 군 대로 읍은 읍 대로 서로 담당 부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민원인으로 하여금 수차례 전화를 하게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 공직 감찰을 통해 폭설피해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이같은 ‘팽이치기’식 사례를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잘못이 드러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설 명절 공직감찰 이후에도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를 의식하고 선심 행정과 예산 낭비사례, 공직자의 특정후보 줄서기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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