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산단, 전남도내 첫 특화산업단지로 지정
해남 화원산단, 전남도내 첫 특화산업단지로 지정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7.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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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중 지정, 대한조선 조선소 건립
해남 화원지방산업단지가 전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별 특화산업단지로 지정된다.

전남도는 대한조선(주)이 지난 3월말 화원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해양수산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28개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쳐 다음 주 중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원산단은 지난해 11월 도내 모든 지역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별 특화산업단지 19개소 6812만㎡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래 도내 최초 특화산업단지가 된다.

해남 화원지방산단에는 대한조선(주)이 대형 컨테이너선, VLCC(Very Large Crude Carrier; 초대형 유조선), LNG선 등의 건조를 위한 대규모 조선소를 건립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화원산단 면적은 208만㎡(육상 100, 공유수면 108)에 이르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을 거쳐 착공해 오는 2010년까지 조선소 건립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대한조선은 이 조선소가 가동돼 본격적인 생산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16년에는 연간 7조원 이상의 매출과 함께 직영과 외주를 포함해 3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는 대한조선,해남군 등과 함께 대규모 고용에 따른 유입인구를 8만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조선소 인근에 인구를 수용할 배후도시와 함께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원산단에 조선소가 건립되면 현재 가동 중인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난 주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진도 군내지방산단 내 고려조선과 함께 전남 서남권이 명실상부한 조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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