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 넘은 모임경비 출처 의문
ㅡ군민들에 사과 해야ㅡ진도군 관내 기관 단체장의 모임 술자리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관장이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퍼 붙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시중에 알려지면서 말썽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후7시 진도읍 모 한정식당에서 열린 진도군 관내
기관 단체장 월례회의에는 회원 17명 가운데 9명이 참석,식사를
한뒤 6명이 모 유흥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술파티를 벌인것으로
밝혀졌다
밤 10시가 넘은 술자리에서 김 모 단체장이 선출직인 G 모 기관
장에게 000 0장이 별것이냐고 하자 G 모 기관장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퍼붙는 추태를 벌였다는 것,
이에따라 함께 자리했던 기관 단체장들이 김 모 단체장을 술집
밖으로 내모는 촌극이 벌어졌고,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행원이
이모습을 지켜 봤다고 밝혔다
이과정을 지켜본 시민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급 인사들이
수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술집에서 추태를 부린것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꼬집고 군민들에게 사과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모 단체장은 000 0장이 별것이냐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날 모임은 식당에서 9명 식사하는데 77만원,2차 유흥주점에서
6명이 마신 술값 50만원 등 모두 127만원의 경비를 지출하게 됐다
식대와 술값은 개인경비인지 아니면 기관 단체의 예산으로
지출할것 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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