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중앙평가 결과 목포시와 신안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예산인센티브와 포상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재선충병 발생 61개 기관 가운데 방제작업이 우수한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목포시와 신안군 모두 발생 피해목에 대해 전면 소각처리하고 맞춤형 완전방제 계획수립을 세워 추진하는 등 방제효율성이 높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목포시는 지난 2001년 목포시 유달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뒤 그동안 집중적인 항공방제와 발생지역내 피해목 제거 등 완전방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에는 발생지역 7개권역(목포4,영암1,신안2) 가운데 2개권역(목포 율도,신안 압해도)에서만 10본이 확인돼 발생즉시 전량 소각처리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

영암지역은 지난 2005년 이후 재선충병 피해목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예비 청정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말에 추가 발생상황 및 심사결과를 통해 청정지역으로 선포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서식밀도를 줄이고 이동을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 3km이내 지역에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목포,영암,신안지역 522ha에 대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