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의 주영순 회장, ‘홍익저축은행 문제 해결 자신’
목포상의 주영순 회장, ‘홍익저축은행 문제 해결 자신’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05.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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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 정상화시킨 뒤 3자 매각해야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영업정지 된 홍익상호저축은행이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홍익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 2개월이 지났지만 현 경영진에 의한 경영정상화는 물거품이 돼 결국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목포상공회의소는 그동안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회생지원을 수차례 건의하는 등 홍익상호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주 회장은 “공적자금을 투입해 경영정상화를 한 뒤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대통령을 제외하고 관계부처 책임자를 만났다”며 “9월까지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목포에 본사를 둔 홍익상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6개월간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자산·부채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도기준(5%)에 미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목포에 본사를 둔 홍익상호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10월에 설립된 임직원 58명의 상호저축은행이다.

자기자본 354억원으로 지난해 6월 기준 총자산은 5천400억원 총수신액은 4700억원 등 1조 2천억원대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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