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올라, 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겨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겨 다음달 2일부터 개장한다.이는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최근 때이른 더위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오는 6월 2일 진도 가계,고흥 남열,장흥 수문,신안 우전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어 5일에는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이 검은 모래 눈뜨는 날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또 완도 신지 명사십리,신안 대광해수욕장 등 도내 43개 해수욕장도 6월9일에서 16일 사이에 일제히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장하는 진도 가계 해수욕장은 관광객,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서도 해상 퍼레이드, 농악놀이 등을 시작으로 문을 열고,주변에 울창하게 어우러진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가 피서객들에게 더위를 식혀주는 조용한 휴식처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TV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신안 우전해수욕장도 요트 무료시승,해상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은 매년 음력 4월20일이면 ‘검은 모래 눈뜨는 날’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이 날에 맞춰 해수욕장을 열기로 했다.
나머지 해수욕장도 6월9일에서 6월16일 사이에 해변씨름대회,장어잡기대회, 해상퍼레이드,청소년 댄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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