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금갑진성 본격 발굴
진도 금갑진성 본격 발굴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7.05.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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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치 높아 문화재 지정 시급
해안방어 시설인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일원의 금갑진성에 대한
발굴작업이 시작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 기념물 제234호로 최근 지정된 금갑진성은 지난 2월12일
부터 4월17일까지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팀이 시굴 조사를 벌였다

금갑진성 발굴로 육상방어 핵심시설인 "산성"과 대비되는 전남지역
해안방어시설 "진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금갑진성은 조선 후기까지 수군의 주요 군진이 위치했고 명량대첩
당시 군사 요충지 중 하나의 해안방어시설로는 드물게 우리 전통적인
성 축조방식이자 독특한 핵심방어시설인 "치"를 확인 했다는 것,

금갑진성은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당시 김통정 장군이 몽골군의
추격을 피해 제주도를 떠난 길목이며,조선시대 때는 수군만호가
배치된 지역이다

또 명량대첩 때는 금갑진만호가 이순신 장군을 도운 기록이
난중일기에 있어 진도의 대표적인 요새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금갑진성은 역사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 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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