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해제 구간 9km 도로건설에 9년 걸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1일 정부의 SOC투자에 문제의식을 갖고 사업추진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전남도 간부들에게 강하게 주문했다.이날 박 지사는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영광-해제간 도로(국도 77호선) 건설공사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불과 9km남짓 건설하는데 총 9년이 걸린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수도권 지역 내 신도시 건설에 따른 정부의 SOC 집중 투자로 인해 상대적으로 전남의 SOC지원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정부에 문제 제기를 하고 적극 건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박 지사는 또 경관보전 직불제 지원과 관련 자운영 및 유채 등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작물의 재배면적을 규모화하는 것과 함께 국도변과 고속도로변과 철도변 등에도 집중 파종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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