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청,뇌물수수 특가법위반 혐의...오늘 오후 3시 영장 실질심사
-오늘 오후 구속여부 판가름-박희현 해남군수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광주지방검찰청해남지청<지청장 양부남>은 16일 오후 공무원 승진과 관련
뇌물수수혐의로 조사를 해 온 박희현 해남군수에 대해 뇌물수수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인사청탁과
함께 토목직 공무원 Y모씨 등 3-4명으로부터 모두 7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 관계자는 박 군수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증거 인멸 우려가 크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15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밖에도 박군수가 인사청탁과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가 더
있다는 첩보가 입수 돼 수사는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의 부인 최 모(56)씨에 대해서도 감사원의 수사의뢰
내용과 경찰조사 내용을 토대로 계속 수사하게 될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법 해남지원 김윤정 판사는 오늘 오후 3시 영장 실질심사를
실시해 늦어도 오후 6시 이전에 구속여부가 결정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