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후보 건물 대형 펼침막이 발단
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목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간 초반부터 상대 때리기에 나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목포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박홍률,배용태,이광래,이상열 등 4명이다.
또 안철수 신당측에서는 박민서,홍영기후보가 등록절차를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대적으로 치열한 민주당 예비후보들간에는 먼저 선거사무실 건물벽에 내거는 펼침 현수막 등 홍보물을 놓고 상대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예비등록 첫날인 지난 21일 배용태,이상열,이광래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절차를 마치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레이스에 올랐다.
그런데 배용태후보측 선거사무실 건물외벽에 설치한 현수막 등 홍보물 제작을 목포가 아닌 타지역 업체에 의뢰한 것을 두고 공방이 시작됐다.
비판의 핵심은 “목포시장이 된다고 하면서 목포가 아닌 광주업체에 홍보물 제작을 맡긴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발상”이라며 배용태후보측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용태후보측은 "(대형 현수막)디자인만 광주업체가 했고 제작은 목포업체가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목포업체이름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확인 결과 해당 목포업체는 "배용태후보 선거사무실 안에 설치할 펼침 현수막만 맡았을 뿐 건물 외벽에 설치한 현수막을 제작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배후보측 관계자는“명함은 목포업체에 의뢰해 제작했고 선거사무실 안에 부착할 현수막도 목포업체에 맡겼다”고 해명하고 상대후보측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선거사무실 건물외벽에 설치한 대형 현수막은 광주업체가 제작한 점을 사실상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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