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선거 출마선언,'시민의 힘으로 목포 살리겠다'
김종익 전 목포경실련 사무처장이 목포시장선거에 출마한다.
안철수의원측이 추진 중인 새정치연합에 몸담고 있는 김종익씨(현 목포살림연구소 소장)는 20일 오전 목포하당 자신의 선거준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힘으로 목포를 살리겠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목포시가 현재 추진 중인 대양산업단지와 임성지구,목포내항 마리나시설사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양산단개발사업은 용역보고서부터 재검토할 정도로 목포시 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성지구개발사업도 목포시와 무안군이 협력을 통해 타당성분석부터 다시 해야하고 개발방향도 근본적으로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트마리나시설도 현재 목포내항기능인 어업의 후방역할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목포시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과도한 공공사업 재검토 및 전시성 사업 지양 ▶근대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묶는 관광지 육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공직부패 일소와 청렴한 지역사회 만들기 ▶목포시 예산편성과 정책결정과정에 시민 참여 보장 등 7가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그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목포경실련 사무처장과 중앙경실련 협동사무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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