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흥 거금도 찾아 주민 위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16일“빗물을 활용해 전남 도서지역의 식수난과 가뭄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이날 심각한 겨울 가뭄으로 수원지가 말라 전면 급수 중단사태가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흥 거금도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주 의원은 이자리에서 전남 도서지역의 항구적인 물 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며“우기 때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빗물을 받아 건기 때 쓸 수 있는 빗물 저장시설(빗물 저금통) 설치는 도서지역의 식수난과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충분한 여과과정과 살균처리를 거쳐 사용하게 되면 빗물은 유용한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신안군의 경우 심각한 도서지역 식수문제로 인해 부채가 수백억에 이르고 있다. 식수난을 겪는 전남 모든 도서지역에 빗물 저금통’을 설치해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생태친화적인 빗물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전남을 조성하겠다며“통합 물 관리로 물 자급률을 20% 끌어올리고, 비닐하우스·축산농가의 화재방지·가뭄대비를 위해‘빗물 저금통(10톤)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빗물 자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버려지는 빗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물 순환 도시의 조성 촉진과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 하는 등 ‘빗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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