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호남고속철, 나주역 경유 해야
[주승용]호남고속철, 나주역 경유 해야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4.02.1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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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역 통합버스터미널 건설 제안


민주당 주승용의원(여수 을)이 KTX가 나주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승용의원은 13일 나주 혁신도시 식품공무원교육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지역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KTX 나주역 경유와 나주역 통합 버스터미널 건설을 주장했다.

이날 주의원은“올연말 오송~광주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은 전남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경부선에 비해 늦게 개통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지역발전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가 전남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KTX 나주역 경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광주~목포구간 노선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광주~목포 구간을 신선으로 건설 ▲광주에서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로 연결▲기존선대로 나주를 거쳐 목포로 가는 안등이 검토되고 있다.

주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나주역 경유를 통해 2조원 예산을 절감해 목포와 부산을 잇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의 핵심구간인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에 투자하면 전남 발전의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영산포 공영버스터미널과 나주 시외버스터미널 사이에 위치한 나주역 앞에 통합 버스터미널을 건설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역 앞에 통합 버스터미널을 건설하게 되면 나주는 물론 함평, 영암, 강진, 장흥, 화순의 지역 주민들도 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KTX로 환승할 수 있다는 것.

이날 세미나는 호남고속철도의 올연말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승용의원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고속철도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역발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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