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호 증정행사도 갖기로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토요그림경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휘호 증정행사도 갖는다.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화 ‘뱁새의 봄’, ‘아침의 향기-옥잠화’, ‘남도의 향기 5’와 문인화 ‘장미와 참새’, ‘월매도’ 등 봄을 주제로 한 꽃 그림을 비롯해 풍년을 기원하는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또 부대행사로 진도 운림예술촌 소속 예술가들의 ‘사물놀이와 북춤’ 공연도 이어진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휘호 작품은 서예가 용주(龍洲) 채종욱 작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증정한 것으로 진도 운림산방 현장 방문으로 경매작품 구매 고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토요그림경매는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도예술은행의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남에 거주하는 전업 미술작가 200여 명을 선정, 3천295점의 작품을 구입했으며 지금까지 392회 토요그림경매 행사를 통해 2천931점을 판매했해 6억5천96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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