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제주 쾌속선 운항,신항 자동차부두 연내 완공
강진-제주 쾌속선 운항,신항 자동차부두 연내 완공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4.02.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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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올해 주요사업 설명회 열어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11일 올해 추진하는 항만 등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목포항만청은 우선 해상교통 분야의 경우 오는 7월에는 강진 신마에서 제주간 항로에 200톤급 쾌속선을,9월에는 수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완도-청산 항로에 500톤급 차도선 1척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목포-신안 도초 항로를 운항하는 노후된 도초농협카페리호도 오는 7월에 신조 선박으로 대체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안 흑산도항 여객터미널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 40억원 중 올해 12억원의 예산를 투입하여 8월 착공 예정이다.

목포항만청은 목포 항만기능 강화와 시설 확충을 위해 올 700억원을 투입해 목포신항,남항,대불부두,북항 등 개발과 국가관리 연안항인 흑산도항과 가거향리항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1년 착공하여 공사 중인 신항 자동차부두 건설사업을 당초 준공예정인 오는 2015년 1월에서 올해 12월로 준공기간을 앞당겨 조기에 완공하기로 했다.

신항 자동차 부두가 연말 완공되면 목포항 주력 화물인 수출차의 하역과 동시 야적능력이 9,400대로 크게 확대되어 내년에는 기아자동차 신규 물량 유치는 물론 환적화물 유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대불부두에 2만톤급 철재부두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해 대불산업단지 철재화물 처리를 원활하게 하기로 했다.

삼학도 석탄부두 기능이전을 위하여 목포신항 석탄부두 하부 축조공사에 금년도에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목포신항 석탄부두는 지난해 12월에 민자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CJ대한통운(주)이 378억원을 투입해 돔형 석탄저장시설과 밀폐형 하역시설 등 최첨단 친환경 운영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올안에 착공하고 오는 2016년 완공해 운영된다.

이밖에 목포북항 친수문화공간 조성과 목포수협 북항이전을 위한 배후부지 조성사업 등에 국비 113억원을 투입해 올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성된 부지 중 일부를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66,000㎡)로 목포수협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비(총 354억원) 177억원도 국비로 지원한다.

더불어 목포 북항에 대형 활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물양장(110m)과 항내 정박 어선의 보호를 위한 파제제(150m)를 설치하기 위해 오는 5월에 4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남광률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지역 경제 발전과 밀접한 목포항만청의 예산 사업과 주요 추진시책에 대해 수시로 지역민 등과 소통하면서 서남권 물류․해양관광 중심으로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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