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등 4곳 바다숲 조성으로 갯녹음 극복
무안 등 4곳 바다숲 조성으로 갯녹음 극복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4.02.0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훼손된 해조군락지 생태계 복원 추진


전남도는 해양환경이 악화돼 갯녹음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바다숲 조성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지사에서 전남도의 협조를 받아 추진 중이며 지난해까지 4년간 281ha에 83억원을 투입해 갯녹음 현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여수시를 시작으로 매년 바다숲 조성 대상지를 선정,바다숲 조성사업을 해왔다.

올해는 여수 초도, 완도 청산, 무안 망운 3개소 321ha에 32억 원을 투자og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무안에 잘피숲 21ha를 조성하기로 했다.

갯녹음 현상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도는 지난 2008년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1년여간의 조사를 통해 655ha에서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갯녹음이 진행되면 해양의 1차 생산자인 해조류가 감소함으로써 해조류를 섭식하는 전복, 소라, 성게 등 무척추동물은 물론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등 해조류 군락지를 산란장으로 이용하는 수산생물 자원이 감소해 해양 생태계 균형이 훼손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