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자 늘어...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홍보

보건당국이 최근 전국적으로 계절독감 환자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자료 분석결과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인플루엔자 전국 표본감시에서 의료기관 외래환자 1천명당 37명으로 유행 기준(12.1명)을 30% 이상 초과하는 등 A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발생경향을 보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주~8주간 지속되므로 앞으로도 최소 2배 이상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2개 전 시군에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과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시달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근육통,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폐렴과 심장병 등 합병증에 감염된다.
특히 소아와 임신부을 비롯 65세 이상 노인, 면역 저하자, 대사장애 등 만성질환자,폐질환을 가진 자 등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고 평소 손 씻기만 잘 해도 예방할 수 있다”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고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는 지난 2009년 유행했던 H1N1형으로 올해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돼 백신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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