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AI차단에 총력
설 연휴 AI차단에 총력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4.01.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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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설을 앞두고 지난해 10월부터 유지해왔던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 연휴 기간에 더욱 강화해 비상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방역대책상황실은 종합상황반과 역학조사반,정밀진단반,방역지원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비상연락망을 24시간 체제로 구축하고 별도의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AI 의심축 등 가축 질병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농장을 방문해 임상관찰과 정밀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귀성객의 이동 등으로 확산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

최근 전남지역 씨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에자 감염이 확인되고 전북도와 충청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야외에서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어져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장 유입과 농장간 전파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설 전후 출하 가축 운송 및 사람과 차량의 빈번한 이동으로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또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자와 차량은 철저하게 통제하며 농장은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며 각 축사별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야 한다.

철새가 가금 사육농가 인근 농경지,강가,저수지 등에서 서식하면서 먹이를 찾아 축사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축사에 그물망 설치 및 보수,축사 출입문 잠금 장치로 야생조수류(철새, 텃새, 들짐승) 접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가축이 발견되는 경우 관할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 또는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AI 발생지역과 중국 등 AI 발생 국가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축산농장 방문과 육류 등 축산물 반입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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