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도지사로서 ‘당당한 전남’ 만들겠다”

민주당 주승용의원(여수시을)이 27일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주승용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도지사로서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소걸음으로 전남 땅 구석구석 천리길을 걸으며 보고 들어온 도민의 마음과 목소리를 전남 발전에 꼭 반영하고 싶다”며 “위대한 전남 도민과 함께 부강하고 당당한 전남이라는 가슴 벅찬 기적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어렵지만 전남은 자타가 인정하는 미래의 블루오션”이라면서 “지방과 중앙ㆍ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유일한 정치인으로서, 쌓은 모든 역량을 전남 발전에 쏟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당한 전남 ▲잘사는 전남 ▲섬기는 전남을 ‘3대 도정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남 발전 12대 실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정권에 이은 박근혜 정부의 호남홀대와 지역차별을 비판하면서 “역사의 고비마다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전남의 용기와 긍지로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자체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당당한 도지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4·5대 전남도의원, 여천군수,여수시장을 지냈으며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 3선 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 이낙연의원도 도지사선거 출마선언을 한 바있다.
◇약력
▲1952년 7월 27일 고흥 출생 ▲1971년 광주일고 졸업 ▲1976년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졸업 ▲해군 중위 만기 전역 ▲1980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2013년 전남대 일반대학원 수산과학과 박사 ▲1991∼1995년 4·5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1996년 민선 2대 여천군수 ▲1998년 민선초대 통합여수시장 ▲2004∼현재 17·18·19대 국회의원 ▲2006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2008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2011년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