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투입해 41곳 저수량 확보․수질 개선
가뭄에 대비해 저수량을 확보하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저수지 준설작업이 한창이다.
전남도는 22억원을 투입해 41곳의 저수지 준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재 도내 저수율이 63%로 평년보다 13%, 지난해보다 14%가 낮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준설 적기이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가 저수지 준설에 대해 각별한 의지를 갖고 추진토록 지시함에 따라 매년 크고 작은 가뭄 피해가 되풀이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4년 이후 785억 원을 투입해 998개소의 저수지를 준설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가뭄 극복을 위해 박 지사가 중앙 부처를 방문해 준설 사업비를 요청, 국비 412억 원을 지원받아 도내 526개소의 저수지를 준설해 영농 대비 저수량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가뭄 예방은 물론 농업용 저수지 녹조 제거 등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
이는 도내 장성호 등을 비롯한 50만 톤 이상 대형 저수지의 저수 용량 확대를 비롯해 시설개량을 크게 이룬 것이다.
전남도는 또 자체조사 결과 준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84개소의 저수지를 올 영농기 이전인 4월 말까지 준설하기 위해 소요예산 국고 120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긴급 건의했다.
이밖에 올해 기상상황과 저수율 등 현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뭄 피해 사전 예방과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 퇴적된 오염물질과 녹조 제거 등 수질 개선사업을 위해 국비를 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지방비 가용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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