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신안 홍도,완도 청산도 순

지난해 전남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2012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가 한국해운조합 협조를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896만명이 전남항포구를 통해 섬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779만명보다 15%, 전남도가 섬 관광 활성화사업을 시작한 2006년보다 59%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여수 금오도는 42% 늘어난 49만명을 기록했고 신안 홍도는 29% 늘어난 83만명,완도 청산도는 21%늘어난 66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섬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생태․휴양관광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다도해 명소화사업으로 올해 80억원을 투입해 여수 상하화도 꽃의 섬, 진도 조도 전망의 섬 등 4개 섬에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도해 명소화 사업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섬 여행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8개 섬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 관광객 위주로 3천여명이 여행에 참여했다.
올해는 3월 여수 개도를 시작으로 18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신안 흑산도 등 2박3일 여행상품 개발 등 다양한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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