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국에 247개 품목 수출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 3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억 400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수출액이 3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 경기 침체와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로 국가 전체 농수산물 수출액이 지난 2012년보다 1.6% 줄었음에도 전남의 경우 농산물 1억 4천800만 달러,수산물 1억 5천600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또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전남도의 연평균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은 17.4%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 전체의 43.2%인 1억3천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14.2%, 대만 13.3%, 미국 10.9%, 홍콩 3.6%순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이 4천400만 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고 전복 4천300만 달러,유자차 2천만 달러,톳 1천800만 달러, 미역 1천500만 달러, 파프리카와 배가 각각 900만 달러, 김치 700만 달러 순이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