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만 까오슝 항공노선 2월까지 연장
무안-대만 까오슝 항공노선 2월까지 연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4.01.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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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 짧고 힐링코스로 각광


무안공항에서 대만 까오슝 항공노선이 당초 이달말까지 운항하기로 했으니 2월까지 연장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공항~대만 까오슝 항공노선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8차례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대만 원동항공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월까지 14회를 추가로 운항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이 항공노선을 이용한 지역 관광객들 사이에 무안국제공항~까오슝 노선이 ‘힐링코스’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

까오슝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만 국적항공사인 원동항공사로 현재 국내에서는 김해,김포공항에서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 기종은 B737기종으로 163명이 탑승할 수 있다.

까오슝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다음으로 큰 항구도시였지만 그동안 대만 수도에 가려 미지의 항구도시로 알려져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광주․전남은 물론 전북․경남지역 관광 및 골프 여행객 1천명이 다녀오면서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까오슝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것은 무안공항에서 까오슝까지 소요 시간이 2시간 20분으로 짧고, 김해․김포공항으로의 왕복 소요시간 및 비용도 절감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한국적 맞춤식 식사가 가능하고 편안한 숙박시설, 평균기온 20℃~23℃의 따뜻한 날씨 등도 관광객이 몰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안공항에서 대만 까오슝간 직항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전남과 광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지난해 신규 취항한 중국 천진․심양,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 일본 기타큐슈도 지속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미주지역의 방문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주노선 신규 취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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