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발생건수 인명피해 늘어

지난해 전남에서는 2천480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30명을 포함해 140명의 인명피해와 157억원의 재산피해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보다 발생 건수는 2.3%(55건),인명피해는 81.8%(63명)늘어났지만 재산피해는 1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발생 주요원인은 화기 취급 부주의가 55.6(1천383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기 17.7%(438건),기계 9.5%(242건),방화 4.1%(105건)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일반 건물 29.4%(729건),주택 22.8%(571건),임야 14.9%(321건),차량 11.1%(282건) 등이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의 주요원인은 부주의 10명,폭발 6명,방화 5명,전기 2명순으로 화기 취급 부주의,전기 및 방화로 인한 사상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 속에 축사,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난방기구 사용 등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지난해 화재 취약 대상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친 결과 재산피해는 줄어든 반면 전년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임야와 야외 기타 화재가 늘었고 주택에서의 부주의 및 방화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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