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증‘황칠나무 발효 제조기술’제품화
항염증‘황칠나무 발효 제조기술’제품화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4.0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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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특허기술 보성 강산농원에 이전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항염증 및 심혈관질환 제어효과가 우수한 발효 황칠나무 제조 특허기술’ 등을 보성 웅치면 소재 강산농원(대표 김영민)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특허기술(특허 10-2013-0111402)은 건강기능성분인 살리실산, 테아플라빈 및 테아플라빈-3-갈레이트의 함량이 기존보다 30배 이상 증가된 황칠나무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 또는 식중독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연구팀이 조선대 의과대학팀과 함께 2012년 산림청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자생황칠나무의 심혈관질환 제어 식의약소재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하면서 유용물질 증가 제조법 및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 발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일궈낸 결과다.

심혈관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을 저해하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해 국제논문(미국 나노과학회지)에 투고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3 생명산업대전’에서 산림청 신성장동력 창출분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신기술로 선정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신원섭 산림청장에게 전남 비교우위 산림수종인 황칠나무의 연구추진 핵심발효기술, 산업화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강산농원은 이번 ‘발효 황칠나무 추출물의 항염증 또는 식중독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기술 이전으로 기존 출시 판매 중인 산야초 건강 발효음료와 함께 미생물, 당, 복합발효 등 다양한 발효법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매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산농원은 지난 5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위해 기준에 맞게 최신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산야초 효소와 생식 등 신제품이 홍콩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이 늘어 현재 8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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